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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은 통화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y Investing.com
일본은행은 통화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r.investing.com
요약
- 일부 경제학자들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빠르면 4월에 종료할 것으로 전망.
- 일본에서 긍정적인 임금 인플레이션 사이클이 시작될 가능성 있음.
- 분기별 전망 보고서에서는 향후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
- 우에다 총재는 2% 인플레이션과 견고한 임금상승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언급.
일본은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저금리정책을 유지해왔고, 때문에 엔화는 약세를 유지했다.
일본 저금리정책을 이해하기 위해 일본 통화정책의 역사를 아주 간단히만 짚고 넘어가자.
1985년 플라자합의로 엔화는 높은 가격에 고정되고, 그 전까지 강력한 수출력으로 국력을 키우던 일본은 그 수출경쟁력을 잃는다.
1990-2000년 수출경쟁력을 잃은 일본은 내수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경기부양책을 펼친다. 이 시기에 증시와 부동산은 엄청난 상승(거품) 을 경험하고, 그 거품이 터지면서 오랜 침체기를 겪는다.
2006, 2007년 금리를 올려 오랜 저금리를 벗어나려 했지만 당시는 미국이 금리인하를 고려하던 상황이었고, 때문에 전 세계의 자금이 일본으로 몰린다. 엔화의 가치는 급격히 상승하고 다시금 수출경쟁력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2008년~등락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저금리정책을 고수한다.(2012년 아베노믹스 시작)
일본의 통화정책은 대략적으로 이러한 흐름을 갖고있고,
2022년 미국이 대대적인 금리인상을 거치는 동안에도 일본은 그만의 통화정책을 유지했다.
비교적 최근까지도 저금리를 유지한 이유를 몇 가지 정리하자면,
- 저물가 기조
- 많은 국가부채(GDP의 250% 이상)
- 수출경쟁력
가 있다.
저물가 기조
일본은 오랜 경기침체와 고령화를 거치며 수요부족으로 인한 저물가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평가된다.
즉 돈을 아끼는것이 고착화되어 국민 정서상 소비를 잘 안 하는것이 '정상' 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일본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도 그것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것이 불가하므로(사람들이 구매하지 않으니까) 임금인상에 굉장히 보수적이다.
임금인상이 없으니 다시금 국민들이 소비를 늘릴 이유도 없어지는 악순환인 것이다.
만약 이 상황에서 금리까지 올린다면 소비가 더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2% 근방으로 상승할 때 까지 저금리를 유지한 것이다.
(현재는 소비심리도 많이 개선이 되었고, 특히나 엔저와 지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인해 수입물가가 높았어서 인플레이션이 3%를 넘는다.)
많은 국가부채
오랜 기간동안 저금리유지, 국채매입을 해왔기에 상환할 부채가 상당히 많다. GDP의 250% 나 되는 부채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를 빠르게 올린다면 이자상환이 불가능해지기에 함부로 금리를 올리기 힘들다.
수출경쟁력
사실 수출 부분은 더 이상 엔저로 인해 경쟁력을 가진다고 보기는 힘들다.(오랜 시간이 흐르면 시장에서 자동적으로 균형이 맞춰지는 것이 근본적인 이유, 추가로 그 동안 내수에 많이 집중해왔음.)
하지만 현재 미국은 금리인하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06, 2007년과 동일한 상황인 것이다.
여기서 일본금리가 많이 오른다면 급격하게 엔고상태로 진입할 것이고, 수출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언젠가는 이 저금리 정책을 벗어나야한다.(금리를 올려야한다.)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수입물가 통제, 엔화약세 방어
- 부실기업 통제(구조개혁 안됨)
- 외국인력 유치
수입물가 통제, 엔화약세 방어
2022년 중반부터는 일본의 CPI도 2%를 훌쩍 넘기 시작했다. 이후 4%를 찍고, 현재는 2.6% 로 내려온 상황이다.
이유는 소비심리의 극적 개선이라기 보다는,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저에 따른 수입물가의 급등이라고 볼 수 있다.(물론 소비심리도 어느정도는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당연하게도 수입물가는 소비심리와 어느정도 반대 방향을 갖고있다.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데 수입물가가 높아지면 말짱 도루묵이 되는 것이다.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엔저가 수출경쟁력을 더 이상 높여주지 않는 상황에서 수입물가를 높게 유지하는 것은 손해가 크다.
(모든 정책이 그렇듯 시간이 충분히 흐르면 시장은 균형을 찾게 되고, 다음 스텝을 위해 예전과는 또 다른 정책을 펼쳐야 하는 끝없는 굴레인 것이다.)
이런 흐름을 글로벌 투자자들도 알고 있기에 일본 국채를 매도하는 흐름도 있기 마련인데(저금리 정책을 언제까지나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기에), 정책과 무관하게 이러한 매도세에 의해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본은행은 시장에 개입도 해야한다.(국채를 매입해야한다.)
계속해서 국채를 흡수할 수는 없기에 언젠가는 금리를 올려야한다.
부실기업 통제
금리가 낮고 유동성이 풍부하니 이익을 내지 못하면서도 영업활동을 중단하지 않는 부실한 기업들이 늘어난다.
이것 역시 만성적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전에 전에 끊어내야한다.
(부실한 기업이 너무 많아지면 금리를 올렸을 때 한번에 많은 회사가 파산하고, 수많은 노동자가 실직하며, 소비가 경직되고 경기가 어려워지니 다시금 금리를 내리고 돈을 풀어야하는 악순환.)
외국인력 유치
우리는 기술의 발전이 경제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살고있다. 특히나 현재 AI기술과 그에 필요한 반도체는 앞으로 수십 년간 세계경제의 판도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하다. 그 말인 즉슨 뛰어난 외국인력을 데려와서 국내 기술발전을 이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엔화의 가치가 너무 낮으면(본국과 비교했을 때 임금이 너무 낮으니까) 외국의 인재들이 일본에서 일할 리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일본의 통화정책은 어떻게 될 것이고, 우리는 그로부터 어떤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까?
일본이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급격한, 또는 상당한 인상의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
금리를 급격하게 또는 상당부분 인상하면 국가부채 이자 상환부담이 커지고, 이 상환을 위해 또 국채를 발행해야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미국이 하고 있는 것...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긴해도 달러는 아니다.)
또한, 일본의 2024, 2025년 GDP 전망치가 그다지 높지 않다.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했다가는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
결론
다소 허무한 결론에 도달한 듯 하지만,
일본 기준금리는 결국 올려야 하고 그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만, 인상 속도가 빠르거나 인상폭이 클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위 뉴스에서 우에다 총재가 2% 인플레이션과 임금인상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하였는데,
결국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만큼 단단한 상황이 마련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투자 아이디어
1.달러-엔 환율 숏
간단하게는 달러-엔 환율에 대한 숏을 생각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 달러-엔 환율의 하락은 일본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전후 동안, 즉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되고, 급격한 인상을 할 가능성은 낮은만큼 메리트가 크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타점을 잘 잡는다면 짧은 기간동안의 거래로는 적절해 보인다.
(물론 장기간을 봐도 하락했을 확률이 높지만 하락폭이나 시간적인 부분에서 큰 메리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2.미 국채금리, 일본 국채금리 스프레드 축소
미 국채, 일본 국채금리 스프레드는 조금 더 직접적이라 생각한다.
일본이 현재 하려는것이 결국 오랜 기간의 저금리 기조에서 벗어나 미국 금리와 그 보폭을 맞추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둘 다 장기채, 같은 비중으로 미 국채 롱, 일본 국채 숏에 진입한다면 합리적인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3.주식 직접투자
일본이 정말 금리인상을 단행했는데 경제가 잘 버텨주는 상황이라면 일본의 수입량은 크게 떨어지지 않은 동시에, 일본에 수출하는 회사는 마진을 높일 수 있을것이다.
일본 수출 비중이 컸지만 엔저로 인해 주가가 많이 하락했던(그런 회사 중 살아남은게 있을까...?) 회사가 있다면 수혜를 꽤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말 금리인상이 확정된다면 이런 회사를 찾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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