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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PHe0bXAIuk0
레이 달리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운용했던(2005년 기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의 창립자이자 경영자, 최고투자책임자 였습니다.(2022년 은퇴)
2017년 기준 200조에 가까운 돈을 운용했고, 개인자산은 20조가 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특별하지 않았던 가정에서 태어나 12살 때 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여
평생을 시장에서 거래하며 경제를 연구하고, 본인만의 원칙들을 만들어나간 사람입니다.
최근까지 투자업계에서(지난 20년 정도) 워렌버핏과 양대산맥으로 알려져있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워렌버핏은 가치투자와 기업 본질에 집중, 레이 달리오는 매크로와 경제 전반에 집중하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현재는 투자 및 운용업에서는 완전히 은퇴하고, 본인이 가진 것들을 사회에 환원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많은 관심과 에너지를 들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롤모델로 삼고있는 사람입니다.
위 영상은 2013년 본인이 경제를 보는 방식을 30분짜리 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한 것입니다.
물론 경제를 이해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이만큼 간결하고 현실적으로 설명한것은 없다는 평을 듣는 영상입니다.
영어로 되어있는 만큼 나름대로 해석하고 요약해보았습니다.(사실 충분히 간결하여 빠뜨릴 내용이 그닥 없습니다.)
경제는 단순한 기계처럼 작동하기에 노력을 기울이면 많은 이들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경제를 이끄는 세 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생산성 증가
2.단기 부채 사이클
3.장기 부채 사이클
이 세 가지 요인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경제를 이해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요인을 이해하기 위해 선행되어야할 개념들을 다루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거래.
모든 거래는 현금이나 신용을 가진 구매자(buyer) 와 물품, 서비스 혹은 자산을 가진 판매자(seller) 로 구성됩니다.
신용은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므로 지출한 현금과 신용을 합하면 총 지출(total amount of spending) 이 됩니다.
이 총 지출이 경제성장을 야기합니다.
따라서 거래 하나는 큰 경제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
같은 물건을 놓고 거래하는 모든 구매자와 판매가가 모인 곳입니다.
세상에는 밀, 대두, 원유, 차, 주식 등 수많은 상품들의 시장이 있습니다.
개인, 기업, 은행, 정부는 모두 시장에서 거래에 참여합니다.
가장 큰 구매자와 판매자는 국가 이며, 국가는 두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이죠.
정부는 세금을 걷어 돈을 쓰고,
중앙은행은 돈과 신용의 양을 조절하기에 특별합니다.(금리를 조절하거나 화폐를 찍음으로써)
중앙은행은 신용의 흐름에 아주 중요합니다.
신용.
신용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대중들의 이해가 가장 부족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신용이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규모가 가장 크고 변동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신용에서는 대출기관(lender) 와 대출자(borrower) 가 있습니다.
대출기관은 가진 돈으로 더 많은 돈을 만드는것이 목적입니다.
대출자는 현재 여력으로 살 수 없는 것을 사는것이 목적입니다.
신용은 이 둘의 목적을 모두 충족시킵니다.
대출자는 돈을 빌린 후 원금(principle)과 이자(interest)를 갚아야합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가 많아지므로 대출이 감소합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가 적어지므로 대출이 증가합니다.
대출자가 갚겠다는 약속을 하고, 대출기관이 이를 믿으면 신용이 창조됩니다.
신용(credit)은 또 다른 이름을 갖고있는데, 부채(dept) 입니다.
신용은 만들어지는 즉시 부채가 됩니다.
부채는 대출기관에게는 자산(asset)이고, 대출자에게는 채무(liability) 가 됩니다.
미래에 대출자가 원금과 이자를 갚으면 자산과 채무는 사라지고, 거래가 완료됩니다.
왜 신용이 중요할까요?
대출자는 신용을 이용해 지출을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총 지출이 경제를 성장시킵니다.
이유는 한 사람의 지출이 다른 사람의 소득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소득이 증가하면 대출기관은 그에게 더 많은 돈을 빌려주려고 합니다.
그의 신용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죠
신용이 많다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1.상환능력(ability to repay) - 부채와 비교해 많은 소득
2.담보물(collateral) - 소득으로 상환하지 못할 시를 대비한 자산(가치있고 팔 수 있는)
많은 소득은 많은 신용, 즉 대출을 의미하고, 많은 대출은 많은 소비, 많은 소비는 누군가의 많은 소득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은 더 많은 대출을 가능하게 하고, 이 사이클이 스스로를 강화하면서 경제성장을 야기합니다.
생산성 증가와 단기 부채 사이클
(기본 개념은 다루었고, 본격적인 설명으로 들어갑니다.)
시간이 지나며 축적된 지식은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우리는 이것을 생산성 증가라고 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새로운것을 발명하는 사람든 생산성이 높습니다.
반면 게으르고 새로운것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은 생산성이 낮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증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아닙니다.
단기적으로는 신용이 더 중요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생산성의 증가가 크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용으로 인해 탄생한 부채는 우리가 당장 생산하는 것 보다 더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호황기)
동시에 부채상환은 우리가 생산하는 것보다 덜 소비하도록 합니다.(불황기)
다시 강조하지만 이 호황기와 불황기의 사이클은 생산성 증가가 아닌 신용에 따라 좌우됩니다.
신용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봅시다.
신용없는 경제에서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입니다.
소득을 늘리기 위해서는 생산성이 더 늘어나거나 더 일을 해야합니다.성장의 유일한 방법이 생산성의 증가인 것입니다.
이런 세상에서는 지난 시간만큼 성장이 일정하게 일어납니다.(시간-성장 일차함수)
하지만 신용이 있기에 사이클이 생깁니다.
법이나 규제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신용이 작동하는 방식 때문입니다.
대출은 간단히 생각했을 때 미래의 돈을 빌리는 것이기에, 현재의 소비를 늘리면 미래의 소비를 줄여야합니다.
따라서 대출을 할 때마다 사이클이 생깁니다. 이것은 경제 전체에게도, 개인에게도 사실입니다.
이것이 현금과 신용이 다른 점이고, 신용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현실에서 사람들이 돈이라 부르는 대부분은 사실 신용입니다.
미국에서 신용의 전체 금액은 약 50조달러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현금은 3조달러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신용인 것입니다.
신용경제에서 거래를 따라가면 신용이 얼마만큼의 성장을 만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시)
10만달러 연봉, 부채 0 인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1만달러 신용이 있어서 대출을 하여 11만달러를 사용 가능합니다.
11만달러를 사용한다는 것은 누군가는 11만달러의 수입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결국 11만달러 연봉, 부채 0 인 주체인 것입니다.
이 주체는 또 12.1만달러를 사용가능하고, 누군가는 12.1만달러의 수입을 얻는 것이고, 이것이 반복되며 팽창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출은 사이클을 만듭니다.
대출을 받는 순간 현재 소득보다 더 소비할 수 있기에 업 사이클,
언젠가 갚아야 하기에 소득보다 덜 소비해야하는 다운 사이클.
이것이 단기 부채 사이클 입니다.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경기는 확장됩니다. 단기부채 사이클의 첫 국면이죠.
지출은 계속 증가하고 가격은 상승합니다. 신용이 지출의 증가에 기름을 붓습니다.
지출과 소득의 양(통화량)이 물건의 생산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가격은 상승합니다.
가격이 오르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원하지 않습니다. 많은 경제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상승하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립니다.
높은 금리는 대출자를 줄이고, 기존 부채의 이자비용을 증가시킵니다.
사람들이 돈을 덜 빌리고, 부채 상환 부담은 커졌으므로 지출이 줄어듭니다.
소득이 줄어들겠죠, 역시 지출도 재차 줄어듭니다.
이 과정이 계속되면 가격이 떨어지고, 이것을 디플레이션이라 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경제활동은 하락하고, 경기침체(recession)가 시작됩니다.
심각한 경기침체는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시 금리를 내립니다.
그러면 다시 대출과 소비가 늘고, 경제는 활성화됩니다.
이것처럼 단기부채 사이클에서 경제는 대출기관과 대출자가 주고받는 신용에 의해서만 작동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신용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 경기는 확장됩니다. 반면 신용을 쉽게 사용할 수 없으면 경기침체가 옵니다.
그리고 이 사이클은 중앙은행이 조절합니다.
이 단기부채 사이클은 보통 5~8년정도 지속되며 수십년 동안 반복됩니다.
이 단기부채 사이클의 저점과 고점은 상승 그 이전 저점과 고점보다는 높습니다.
변동하지만 계속해서 성장하기는 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평균 부채의 양도 변동하지만 계속해서 많아집니다.
이 이유는 인간의 본성이 부채를 갚기보다는 더 많이 빌리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긴 시간이 지나면 부채는 소득보다 더 많이 증가하고 장기부채 사이클을 만듭니다.
여기까지가 본 영상의 전반부(14분 35초) 까지의 내용입니다.
이 다음은 장기 부채 사이클에 관한 내용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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