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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의 '경제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영상 해석 및 요약 후반부 내용입니다.
전반부에서는 기본 개념들과 단기 부채 사이클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https://speculator-topgeon.tistory.com/55
레이 달리오 - 경제는 어떻게 작동하는가(전반부 요약)
https://www.youtube.com/watch?v=PHe0bXAIuk0 레이 달리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운용했던(2005년 기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의 창립자이자 경영자, 최고투자책임자 였습니다.(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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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선 장기 부채 사이클과 몇몇 추가 설명이 이어집니다.
총 부채(경제 전체의 부채)가 많아지더라도 신용기관은 신용(대출여력)을 더 늘리려고 하기 마련입니다.
인간은 보통 모든 것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한 최근의 일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최근의 일이란 소득이 증가하고, 계속 대출을 받았고, 주식시장은 상승했던 일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것을 거품이라 부릅니다.
이때까지는(설명 흐름상의 호황기, 현재를 말하는 것이 아님)
부채가 계속 늘었지만 소득도 빠르게 증가해 그것을 상쇄해 왔습니다.
부채와 소득의 비율을 부채부담(dept burden)이라고 합시다.
부채가 늘지만 소득도 늘어서 부채부담이 안정적일때는 자산가치는 오르고 사람들은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거나 물건을 삽니다.
이런 경우 부채가 많아도 사람들은 풍요롭다고 느낍니다.
소득과 자산가치도 동시에 늘어 신용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채부담은 커집니다.
(인간 본성에 의해 부채는 계속 늘지만 소득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
부채부담이 커지면 소비를 줄이게되고 누군가의 소득이 줄어들고 다시 소비를 줄입니다.
이것이 장기 부채 사이클의 고점에서 발생합니다.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2008년에 이런 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989년, 미국에서는 1929년에도 있었죠.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디레버리징(deleveraging)국면에 진입해야합니다.(또는 진입하게됩니다.)
소득이 줄어들고, 소비를 줄이고, 신용은 사라지고, 자산가격은 떨어지고, 사회적 긴장이 강화됩니다.
대출자들은 부채 상환을 위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고, 상환을 위해 자산을 매도합니다.
주식시장이 붕괴하고 부동산시장이 폭락하는 이유입니다.
자산가격이 떨어지니 담보물(collateral)의 가치도 떨어지고, 소유자의 신용도 떨어집니다.
이것은 경기침체와 유사하지만 다른 점은 경제를 구하기위해 금리를 더 낮출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경기침체 국면에서는 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대출을 촉진해 경제를 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레버리징 국면에서는 말 그대로 레버리지를 낮추는 것이 목적인데 금리를 더 낮출 수 없는 노릇입니다.
(현실에서는 이미 금리가 0%에 가까워서 더 내릴 곳이 없습니다.)
미국 금리가 0% 였던 시기는 1930년대 디레버리징 시기, 그리고 2008년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없고, 대출을 해주고자 하는 기관도 없습니다.
신용이 없는 경제와 같은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소득의 증가가 유일한 성장 방법인)
이런 디레버리징 방법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1.지출 삭감(개인, 기업, 정부의)
2.부채 감축(부도, 구조조정을 통한)
3.부 재분배(부자로부터 빈자에게)
4.돈찍기(중앙은행의)
이 네 가지 방법은 1930년대 미국, 1950년대 영국, 1990년대 일본, 2010년대 스페인과 이탈리아 와 같은 현대 경제의 디레버리징 국면에서 모두 사용되었습니다.
보통 지출 삭감을 가장 먼저하게 되는데, 이것이 흔히 말하는 긴축 입니다.
지출을 줄이고 부채를 갚아나가니 부채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죠.
한 사람의 지출은 다른 사람의 소득이기 때문에 소득의 감소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소득의 감소는 지출의 감소보다 빠르기에 부채부담은 실제로 더 악화됩니다.
이런 지출 삭감은 디플레이션과 실업률 증가를 야기합니다.
다음은 부채 감축입니다.
많은 대출자들이 부채를 상환할 수 없음을 깨닫게되면 사람들은 은행이 예금을 돌려줄 수 없을거라 생각하기에 돈을 모두 인출합니다.
은행의 현금이 없어지고 개인, 기업, 은행은 부채로인해 부도가 납니다.
이런 현상이 심해지면 경제 공황(depression)이 됩니다.
부채를 모두 상환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면 은행은 부채 조정(dept restructuring)에 동의합니다.
상환기간을 늘려주거나 계약금리보다 금리를 낮추거나. 상환금액을 줄이는 것이죠.
어떻게든 부채를 줄이기 위해 기존 계약은 파기됩니다.
지출 삭감과 같이 부채 감축 또한 자산가격의 하락과 소득 저하를 발생시키고 디플레이션을 일으킵니다.
낮은 소득과 고용 감소는 정부 세금수입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실업률 증가했으므로 실업자 재정지원을 위해 정부 지출은 커지게됩니다.
추가적으로 경제 불황을 막기위해 부양책을 실시하기에 지출은 더 커집니다.
이렇게 디레버리징 국면에서 정부의 재정적자는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적자를 만회하려면 정부는 세금을 인상하거나 돈을 빌려야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빈자에게 세금을 더 거둘 수는 없겠죠.
따라서 부자들의 세금을 올리고, 부의 재분배가 일어납니다.
또한 먹고살기가 어렵기에 빈자들은 부자들을 증오하게됩니다.
하지만 부자들은 본인들의 자산가치 하락이 심하게 일어났고, 세금도 이전보다 더 내고 있는 상황이라 나름대로 상황이 심각하죠.
따라서 공황이 지속되면 사회적 혼란이 폭발할 수 있습니다.
국가 내에서 뿐 만 아니라 국가들 사이에도 긴장이 커집니다.
이런 상황은 정치적 변화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 예시는 1930년대 히틀러의 독재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상황을 사전에 막기 위해 중앙은행은 돈을 찍습니다.
금리를 거의 0까지 내렸다면 돈을 찍는것이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한 3가지 방법(지출삭감, 부채감축, 부의재분배)와는 달리 돈을 찍는 방법은 인플레이션과 소비를 촉진합니다.(단기적으로 민심을 잃을 일이 없습니다.)
중앙은행은 돈을 찍어내어 자산과 정부 국채를 매수합니다.
1930년대 대공황, 2008년 금융위기때도 미 연준은 엄청난 돈을 찍어냈습니다.
이 돈으로 자산을 매입해 자산의 가격은 오르고, 신용을 더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양적완화는 자산 소유자만 돕습니다.
중앙은행은 돈을 찍지만 금융자산만 매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정부는 물건과 서비스를 사고 대중에게 돈을 줄 수 있습니다.(하지만 돈을 찍을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경제를 위해 중앙은행은 정부 국채를 매입해 정부에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정부는 적자재정을 만들면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부양책과 재정지원을 실행하며 사람들의 소득을 늘려줍니다.
이렇게하면 정부의 부채부담은 커지지만 경제 전체 부채부담은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사실 굉장히 리스크가 많은 시기입니다.
정치인들은 위 4가지 디레버리징 방법의 균형을 찾아야합니다.
경제 안정성 유지를 위한 인플레와 디플레의 균형을 찾아야하는 것입니다.
(디플레를 유발하는 1, 2, 3번 방법과 인플레를 유발하는 4번 방법의 균형)
(즉 민심 vs 경제 안정성 사이에서 정치인들이 4번 방법 vs 1, 2, 3번 방법 을 적절하게 활용해야한다는 것)
(하지만 정치인들이 민심을 위해 항상 4번 방법을 선호하는 것은 아님, 정당 내 이해관계가 있기때문.)
균형이 잘 맞으면 아름다운 디레버리징이 될 수 있습니다.
부채는 소득에 비해 더 줄어들고, 경제는 실질적으로 성장합니다.
이러면 인플레이션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지만 신용 감소를 잘 메운다면 (실질)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중앙은행과 정부는 돈을 찍어내고 정책을 펼침으로써 단순히 소비와 소득을 촉진시키는 것을 넘어 부채 증가율보다 더 높은 소득 증가율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부채부담이 더 커지지 않으니까)
그래서 금리 이상으로 소득 증가율이 나올 수 있을 만큼 돈을 찍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돈 찍어내기 방법은 다른 방법보다 쉽고 반대도 좋으니 자주 남용됩니다.
너무 많은 돈을 찍어내면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920년대 독일에서 발생했죠.
정치인들이 이 4가지 방법의 균형을 잘 잡으면 디레버리징은 그렇게 극적이지 않습니다.
성장은 다소 느려지겠지만 부채부담은 서서히 줄어들죠. 이것이 아름다운 디레버리징 입니다.
이렇게되면 경제는 다시 성장하고 경기회복 단계로 넘어갑니다.
여기까지가 경제성장, 단기 부채 사이클, 장기 부채 사이클을 통한 경제의 작동방식 입니다.
마지막으로 경제를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이야기하겠습니다.
1.부채가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안된다. (파산하게 되니까)
2.소득이 생산력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안된다. (경쟁력을 잃게 되니까)
3.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실행해라. (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이 가장 중요하니까)
이것은 당신을 포함해 정치인들에게 드리는 조언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약
장기 부채 다운 사이클에서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디레버리징 기간에 돌입하게 된다.
디레버리징 방법에는 4가지가 있는데, 인플레와 디플레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하며 이 4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활용해야한다.
균형을 잘 찾아 아름다운 디레버리징이 되면 부채 부담은 줄어들고 장기 부채 사이클의 업 사이클로 전환하게 된다.
이렇게되면 경제 전반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균형을 잘 찾지 못하면 경기침체가 길어지거나 공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디레버리징 방법 4가지 중 꽃은 단연 돈 찍어내기 인데, 이유는 디플레를 유발하지 않는(민심을 챙기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돈 찍어내는 방법은 정부 부채부담은 늘리지만, 경제 전체의 소득을 증가시켜 경제 전체 부채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부채 증가율보다 소득 증가율이 높게 유지될 수 있는 정도로 돈을 찍게 된다.
하지만 쉬운 방법인 만큼 자주 남용되고, 과하게 쓰이면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
+ 세 가지 원칙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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